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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교통사고 후유증, 가벼운 사고여도 충격 클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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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58회 작성일 22-06-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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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접촉사고라 하더라도 사고 때문에 우리 몸이 고스란히 받아들이게 되는 무게 및 상처는 결코 가벼이 느낄 수 없다. 1톤이 훌쩍 넘는 차량이 적어도 시속 30킬로미터가량 운행하다가 갑자기 충돌을 하게 되는 경우 안에 탑승하고 있는 운전자에게 가해지는 충격은 본인의 체중의 몇 배에 달할 정도로 크다고 할 수 있는데, 만약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가 아니라 차량과 직접 부딪친 보행자라고 한다면 그 충격은 훨씬 더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경미한 수준의 접촉사고의 경우 운전자가 입는 부상의 정도는 가벼운 타박상 정도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사고 직후 병원에 방문해 검사 등을 받아보면 특별한 이상 소견이 발견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몸속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제대로 살펴보지 않으며, 한의원에 방문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큰 후회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바로 교통사고 후유증 때문이다.

교통사고 환자들 가운데 상당수는 사고 당시에 입은 부상 때문이 아니라 사고 이후 뒤늦게 찾아온 증상 때문이다. 교통사고를 당한 당시에는 사고에 따른 신체의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시간을 두고 서서히 증상이 나타나면서 몸에 이상을 느껴 찾아오게 된다.

이러한 교통사고 후유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목이나 등, 어깨, 허리 등 주요 관절의 통증과 불편함을 비롯해 두통이나 어지럼증, 이명증상, 토감과 같은 육체적인 부분의 증상 이외에 불안장애, 수면장애, 건망증, 우울감 호소 등과 같은 정신과적인 측면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교통사고 후유증이 나타나게 되는 원인으로 몸 속에 발생한 어혈을 주목한다 몸 속에 정상적인 순환 경로인 혈관을 벗어나 생기는 어혈 현상을 방치할 경우 몸 속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기혈의 순환을 방해하고 조직이나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을 유발시키는 한편 전반적인 신체기능의 저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의원에서는 일반적인 검사상으로 드러나지 않는 어혈을 몸 속에서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침, 약침, 뜸, 한약처방 등을 통해 치료를 진행함과 동시에 사고 당시의 충격으로 미묘하게 어긋난 골격과 신체적인 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목적으로 추나요법 및 온열치료 등을 병행한다.

한편 관련 규정의 개정을 통해 과거와 달리 한의원에서 이뤄지는 치료에 대해서도 자동차보험 적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에서 내원하는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글 : 닥터카네트워크 진주호탄점 경희부부한의원 이지원, 이가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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