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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허리통증 초기에 잡아야...방치하면 만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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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07회 작성일 23-05-2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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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마디한의원 이종호 원장 


허리 통증, 어깨 통증, 목통증과 근골격계질환은 현대인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그 중에서도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질환 중 하나는 바로 허리통증이다. 특히 과거에는 주로 중장년층에서 나타났던 증상이지만 최근에는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젊은 층이 증가하는 추세다.


그렇다면 젊은 층에서의 허리통증이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원인은 다양하다. 교통사고 후유증이나 스포츠 활동 중 부상에 의해 나타날 수 있지만 빠질 수 없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잘못된 자세와 습관이다.

대표적인 예로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을 들 수 있다. 한쪽 다리를 반대쪽 다리 위에 올려놓고 앉으면 골반이 틀어지고 척추가 휘어져 요통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의자 끝에 걸터앉거나 엉덩이를 쭉 빼고 등받이에 기대는 자세도 좋지 않다. 이런 자세로 장시간 앉아있다 보면  척추 주변의 인대나 기립근이 굴곡 또는 신전된 상태로 굳어지면서 작은 자극에도 쉽게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일자허리'다.

일자허리는 척추가 정상적인 곡선을 이루지 못하고 1자 형태로 꼿꼿하게 서 있는 상태를 말한다. 장시간 앉아있는 학생이나 직장인에게 주로 나타난다. 문제는 허리통증이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보니 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를 계속해서 방치한다면 만성요통 및 허리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허리디스크는 탄력성이 뛰어난 디스크(추간판)는 뼈 사이에서 외부로부터의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완충제 역할을 하는데, 잘못된 자세, 습관 등으로 인해 제 자리에서 탈출하게 되면 수핵이 흘러나와 신경근을 건드리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다행히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보전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해볼 수 있다. 한방에서는 통증이 발병한 부위의 주변 근육에 침을 놓아 근육의 긴장을 풀어준 뒤 한약 처방을 병행해 척추 주변 조직에 영양을 공급하고 근육을 강화하는 치료를 통해 증상개선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한의사가 손이나 신체 일부분을 이용해 틀어진 뼈와 근육을 밀고 당겨 정상 위치로 환원시키는 추나요법 등 디스크 상태에 따라 복합적인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다만 개인마다 체질과 건강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에 충분한 상담을 받아야 한다. 아울러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고 운동을 통해 근력을 강화 시켜주는 것도 중요하다.

글 : 닥터카네트워크 천호역점 힘찬마디한의원 이종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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